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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신․구약 성경 쓰기를 마치며
이 름 김명희글라라
작성일 2021년 7월 9일 조 회 709
첨부파일 없음
내 용

구약 성경 쓰기를 마치며

 

김명희 글라라

 

얼마 전 본당에서 주는

성경쓰기 완필자 상을 받았습니다.

축하합니다.” “대단합니다.”

 

교우들의 축하 인사말에 부끄럽고, 숨고 싶었습니다.

저는 말씀을 깊이 묵상하지 못한 것에 대해

하느님께 죄송스러울 마음뿐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두렵고 긴 성서 쓰기가 두려웠습니다.

 

그러나 20여 년 전,

레지오 활동을 하면서 성서 쓰기 노트를 상품으로 받아

성서 쓰기에 도전한 적이 있습니다.

 

상으로 받은 노트에 신약 필사는 마쳤으나

구약에 들어가면서 점점 속도가 느려졌고

신앙생활이 침체되면서 성서 쓰기도 중단 되었습니다.

 

제가 구약을 쓰기 시작했을 때가

지금의 탈출기를 출애굽기로 명명할 때니

꽤 오래전 이야기입니다.

 

신앙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교회 단체에 소속되어 있어야 활력소가 된다는 걸 알고

다시 레지오에 입단하였습니다.

 

이후 신앙생활을 하면서 끝을 내지 못한 성서쓰기가 맘에 걸렸습니다.

어떤 말씀을 내게 주실지 모르지만, 다시 써보기로 하였습니다.

기도도 묵상도 제대로 못 하면서 쓴 성경 말씀들, 그러나 그 말씀들이

저의 신앙생활에 밑거름이 되어 저와 함께 하고 있다고 느끼는

은총의 시간들이었습니다.

 

미사 전 성경 읽기, 레지오 활동 성경 읽기를 하면서

그동안 써 왔던 성경 말씀의 흐름을 조금씩 알 수 있었습니다.

창세기, 탈출기 그룹 공부를 하면서는 좀 더 말씀에 알아갔고

이스라엘을 다녀오면서 성경 말씀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로 성경공부가 중단되면서 시작한 모바일 복음쓰기는

또 다른 말씀과 만남이었습니다.

 

마르코 복음 공부를 위하여 시작한

모바일 복음 쓰기를 시작으로

이제 신구약이 완성되어가는 뿌듯함을 느낍니다.

 

모바일 성경 쓰기는 그동안 해온 성경공부,

읽기, 그리고 쓰기 그 모든 것이 밑거름이 되어

하느님 말씀에 집중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쓰기를 마치고 아이들에게

물려줄 유산은 엄마가 쓴 성경노트가 전부다.”라고 했습니다.

 

마음 깊이 새겨진 하느님 말씀에 이르기 위해서는

열성적인 노력을 끊임없이 기울여야 하며 스스로를 단련시켜야 한다.

하느님의 말씀을 더 많이 읽고 더 많이 되새기고 더 많이 받아들여

오로지 말씀에 따라 살아야 한다. 성경을 쓰는 것에 주저하지 말자.”

 

저의 성경 노트에 쓰여 있는

요 나이 빕 신부님의 말씀을 묵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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