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도 대구지방에 눈이 두번째 내리고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 년말 기분이 앞섭니다. 잘 지내시지요? 방송으로는 자주 듣고는 있지만 선뜻 글 쓰기가 쉽지 않네요. 평화방송 1층 까페에서 묵주전시회가 지난 주말부터 시작해서 어제까지 있었는데 저의 집사람도 한 몫을 하였답니다. 들러 보셨는지도 모르겠네요, 바쁘실텐데...
소화 성당에는 오색 등을 달아 크리스마스를 준비하고 있고, 첨탑위에는 별이 달려 하늘의 영광을 재현하고 있답니다. 매주 토요일에는 계산성당에 모여 가톨릭 남성합창단의 성가연습을 하고 있구요. 다가오는 연말연시에는 차분한 날들을 보내고 싶은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항상 좋은 방송, 맑은 음성 들려 주시고 하느님의 말씀 전달하시는 사업에 열심이셔서 부러움도 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나날이 되기를 빕니다. (함께 보내 드리는 사진은 83년 겨울을 보낸 독일 문헨에 있는 유명한 성모교회(Frauenirche)입니댜. 그리고 페이스북에 오시면 그동안의 사진을 올려 놓았습니다. songksi 이름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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