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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가슴 찡한 감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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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름 | 손근배(F.하비에르) | ||
| 작성일 | 2006년 3월 22일 | 조 회 | 3375 |
| 첨부파일 | 없음 | ||
| 내 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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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현정 아나운서님 전 논공성당 전례위원을 맡고있는 손근배(F하비에르)입니다. 직장관계로 매일 듣지는 못하지만 평화방송에서 오전에하는 '그대가있어 행복한 아침'과 이 방송은 빠지지않고 들을려고 합니다. 다름이아니라 이번 저희 본당에선 색다른 십자가의 길 기도를 하기에 이렇게 모든 분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욕심에 감히 글을 올리게 되네요. 저희 본당은 시골 본당이라 주일미사 참례수가 100여명 안팎으로 어쩜 가족같은 분위기에서 오붓하고 정겹게 신앙생활을하고 있는 아주 소박한 성당이기도하지요. 그런 본당에서 이번에 신부님께서 강력 추천한 십자가의 길 기도는 말그대로 정말 감동이였습니다. 일반적인 본당내에서나 성지를 참례하여하는 십자가의 길기도가 아닌 밖으로나가 일일이 무거운 십자가를 짊어지고 각 가정을 돌며 기도하는 방법이죠. 물론 처음하는 행사라 모든분들이 쑥스러워하고 꺼려했지만 막상 십자가를 매고 거리를나와 돌아다닐때는 십자가를 매고있는 신자분이나 뒤따라가는 모든 신자분들의 마음은 숙연해질수밖에 없었답니다. 어떤 자매님은 십자가를 매고가시는 동안 눈물을 얼마나 흘리시든지 모든분들이 더욱 숙연할수밖에 없었지요. 이번 십자가의 길을 매년 지내오는 그런 사순절이아닌 신자 한분한분에겐 예수님의 수난을 다시한번 되새기게 만들었고 밖으론 저희 행렬을 바라본 주민들과 차를타고 가시는 분들도 속도를 줄여 저희들의 모습을 봄으로써 또하나의 귀중한 선교가 아닌가 생각듭니다. 4월달에 두번의 십자가의 길 기도가 남아있기에 저희들만 알고있기에는 너무 아쉬움이 남아 이렇게 많은 신자분들에게 알려드릴려고 생전 방송에 참여해본적도 글재주도 없지만 감히 욕심을 내어 글을 올렸습니다. 모쪼록 사순기간동안 예수님의 수난고통을 다시한번 되새기며 김현정 아나운서님과 모든 신자분들에게 주님의 은총과 평화가 늘 머물도록 기도드릴께요. 앞뒤가 맞지도 않은글 끝까지 읽어주심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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