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공부 프로젝트 마음 파도 길들이기 코너    

 

함께 살아야 하는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야 질병으로 되는 것을 막고,

더 나아가 우리 인생을 성숙시키는 디딤돌로 만들 수 있을까요?

오늘은 그 해답인 스트레스 관리에 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스트레스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스트레스는 삶의 환경에서 오는 환경 자극인데요,

스트레스를 관리한다는 것은 나의 여러 영역의 삶을 모두 관리해야하는 것이죠.

몸에 만성통증이 있으면 마음에 우울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직장생활이 어렵게 되고 또 신앙생활도 힘들어 질 수 있겠지요.

이렇게 삶의 영역들은 서로 깊게 연관되어 있어서 서로 상호작용을 한답니다.

다행스럽게도 우리는 몸의 차원, 마음의 차원, 영적 차원을 가지고 있어서

해당되는 수준에 머무르며 살아가면서, 삶의 다양한 사건에 그 수준으로 대처합니다.

우리 자신 안에 산이 있어서 그 산을 오르려고 한다면,

산 아래인 몸의 세계를 거치고 다음 단계인 마음의 세계를 거쳐

영적인 세계로 올라가야 정상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이 세 단계의 영역은 누구에게나 다 있는 것이지만

내가 머무르고 있는 수준은 본인의 노력과 훈련에 의해서 그 높이와 넓이가 정해지죠.

몸의 수준, 마음의 수준, 영적인 수준으로 연결된 등산로의 어느 한 곳에서 나의 삶이 머무르고 있겠지요.

그런데 내 삶의 수준은 고정되어 있지 않고 나의 성숙에 따라서 변화하게 됩니다.

성숙은 나에게 닥친 스트레스를 잘 해결할 때 그 과정의 아픔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다음에 다시 스트레스를 만날 때는 한 단계 올라간 수준에서 대처하기 때문에

그 스트레스를 훨씬 지혜롭게 회복할 수 있답니다.

나의 수준을 높이는 것은 나에게 날개를 달아서 다리의 힘이 빠질 때 날 수 있도록 힘을 주는 것인데요,

그런데 각 영역의 높은 수준은 아래 수준을 포함해야만 온전히 그 경지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몸이 아프면 집중이 잘 되지 않죠?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함께 가는데요.

마음이 불편한기요? 하루에 30분간 빠른 걸음으로 한번 걸어보세요.

불편한 마음의 원인이 무엇이든지 간에 많이 편해지실 겁니다~

그러면 궁금증이 생기는데요?  

아래 수준인 몸을 무시하고 윗 수준인 정신세계로 단번에 도달하면~~ 되지 않을까요?  

어떻게 하면 정신세계의 최고 수준인 영적인 수준에 단번에 도달할 수 있을까요?

현대사회에 커다란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마약이 바로 단계적 수준을 무시한 잘못된 방법입니다.

마약성 약물을 사용하면 뇌기능 장애가 초래되어 병적인 ‘황홀경’을 경험하게되는데요

약의 도움을 얻어서 편하게 빠른 시간 안에 영적 수준의 껍데기 일부만을 경험하는 것이지요.

병적인 황홀경은 만족이 되지 않기 때문에 만족을 위해서 더욱 많은 마약을 복용하게 되고,

결국 중독이 되어서 정상적인 삶을 유지하지 못하게 됩니다.

마약중독자는 본인의 삶을 자기의지로 지탱할 수 없는,  

즉 ‘약이 없으면 살지 못하는, 약을 위하여 사는 비참한 인간이 되는 것이죠.  

묘수는 없습니다.

아무리 급해도 시간을 들여 순차적으로 훈련을 해야 단계를 초월하여 더 높은 수준으로 올라 갈 수 있습니다.

즉 ‘정직하게 몸을 훈련하고 마음을 훈련하고 영적인 훈련을 통해서야 비로소 진리의 숲에 도달하는 것입니다‘

단계적 훈련을 무시한 채 높은 수준으로 가려는 것은 절대로 이루어 지지 않는 우리의 허상일 뿐입니다.

스트레스 없는 영적인 수준에서 살고 싶으신가요?

매일매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셔서 운동하시고, 마음공부 하시고, 기도생활 열심히 하면 됩니다.

끊임없는 훈련이 삶의 단계적 수준을 높여서 힘이 들어 주저앉을 때 날개를 펴서 날아갈 수 있게 합니다.

몸과 마음의 수준에서 살아가는 우리가 불치의 병에 걸렸다면 상심을 합니다.

모든 것을 원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영적인 수준의 훈련이 됐다면 현실을 담담하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물론 영적인 수준에 머물러 사시는 분도 육신의 병으로 세상을 떠납니다.

몸이 있기 때문이죠, 그러나 그 과정이 몸의 단계에 머물러 사는 사람처럼 몸이 원하고 집착하는 것에 빠지지 않습니다.

온갖 걱정과 우울증에 빠지지 않고, 의연하게 수용하며 삶을 완성합니다.

‘내 것이 아닌 것을 내 것이라고 집착하지 않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죠.’

스트레스 관리도 삶의 수준에 따라서 몸 관리, 마음관리, 영적 관리 즉 깨달음으로 이루어집니다.

몸 관리, 마음관리 깨달음 중에 어느 하나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모두가 살아가는데 필요합니다.

몸을 이해하고 마음을 다스리며 깨달음을 향한 지평을 넓혀 나가면

나에게 주어진 스트레스를 모두 수용하면서 삶을 기쁨으로 채울 수 있습니다.

오늘 여러분이 기억하고 훈련하실 메시지!

스트레스는 몸 관리, 마음관리, 깨달음으로 이루어집니다.

없어지지 않는 스트레스를 없애버리려고만 하지 말고, 함께 살아내면서 관리하십시오. 

몸 관리, 마음관리를 하면서 나에게 주어진 기다림의 시간을 인내하면서 한걸음씩 깨달음을 향하여 나아가면

스트레스는 어느새 나의 친한 친구가 되어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현재 한국 스트레스협회 회장이며

온 마음연구소 대표이시고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김동구 교수님의 칼럼과 함께했습니다.